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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반통합파, ‘민평당’ 창준위 출범…6일까지 창당 절차 완료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를 중심으로 구성된 민주평화당(민평당) 창당추진위원회가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 및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며 민평당 창당을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한다. 이들은 오는 6일까지 창당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이날 오전 미리 배포한 창당 취지문에서 “철저한 적폐청산과 국가대개혁으로 촛불혁명을 완수하겠다”며 “보수야합에 단호히 반대하는 개혁주도 민생제일 정당이 되겠다. 민생·평화·민주·개혁의 길에 함께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창당 발기인으로 모두 2485명이 참여했다. 현역 국회의원 중에는 천정배ㆍ정동영ㆍ 조배숙ㆍ 박지원ㆍ 유성엽ㆍ 장병완ㆍ 김광수ㆍ 김경진ㆍ 김종회ㆍ 박주현ㆍ 박준영ㆍ 윤영일ㆍ 이용주ㆍ 장정숙 정인화ㆍ 최경환 의원 등 모두 16명이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다. 신당 창당 추진선언문에 참여했던 의원들 중에는 당내 중립파로 분류되는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전대 의장을 맡은 이상돈 의원의이름이 빠졌다. 이 의원의 경우 발기인으로 참여해 징계를 받을 경우 전당대회에서의 사회권도 박탈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돼 이름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권노갑 정대철 이훈평 등 동교동계를 중심으로 한 국민의당 상임고문 및고문단 16명도 발기인에 참여했으며 박홍률 목포시장, 고길호 신안군수 등 기초자치단체장 2명과 지방의원 85명, 원외 지역위원장 33명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상두 전국호남향우회 연합회장 역시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창당준비위원장으로는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와 신당 추진위원회에서 대표를 맡았던 조배숙 의원을 선출키로 했으며 발기인대회 사회는 최경환 장정숙 의원이 진행한다. 임시의장은 현역 의원 발기인 중 최연소자인 이용주 의원이 맡기로 했다.

창준위는 애초 내달 5일로 예정한 서울, 경기, 광주, 전북, 전남 등 5개 지역 시도당 창당대회를 내달 1일로 앞당겨 열기로 했다.

이어 6일에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창당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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