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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기대 광명시장 ‘新 저출산해법’ 전국 확산
[헤럴드경제(광명)=박정규 기자]양기대 광명시장이 전국 최초로 선보인 ‘아이 안심 돌봄터’가 보건복지부와의 협의에 의해 전국으로 확산된다.

28일 광명시에 따르면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이강호 인구아동정책관 등 관계자, 광명교육지원청 및 아이안심돌봄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종일 돌봄체계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안심돌봄터 사업의 전국확산이 필요하다고 보고 보건복지부가 적극 나서기로 하였다.
[사진=양기대 광명시장]

광명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맞벌이 부부의 자녀 돌봄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아파트단지 내 유휴공간에 퇴직교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초등학교 1~3학년 아이들을 방과 후 돌봐주는 ‘아이 안심 돌봄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복지부 이강호 인구아동정책관은 “광명시의 아이 안심 돌봄터 사업은 돌봄 사각지대와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선도적인 사업이며, 접근성이 높은 아파트 유휴공간과 전문인력을 활용하는 점에서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했다. 이 정책관은 “교육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초등학교에서의 돌봄교실 확대와 함께 아이 안심 돌봄터와 같은 마을 단위 돌봄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아이 안심 돌봄터를 접근성이 높은 주민센터, 도서관 등 관공서의 공간에 권역별로 추가 개소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우며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기존 2곳 외에 올해 아이 안심 돌봄터를 3개소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2년 연속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상’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충북, 충남 부산, 광주, 경기도 등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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