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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서도 AI 의심신고…화성 산란계 농가는 H5N6형 확인
-닭 35만마리 살처분 예정



[헤럴드경제]경기 화성에 이어 평택에서도 27일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들어 왔다. 전날 의심신고가 접수된 화성 산란계 농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으로 확진 가능성이 큰 H5N6형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평택시 청북면 한 산란계(달걀을 생산하는 닭)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간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해당 농장주는 이날 닭 약 20마리가 폐사한 것을 발견, 신속하게 신고했다.
<사진>경기 평택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도 등은 해당 농가와 주변에서 사육하던 닭 35만여 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충북 증평 육군 37사단 제독 차량이 AI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7일 오전 증평읍 연탄리 일원 도로에서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와 시 축산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 14만5000마리를 살처분 하기로 했다. 또 시료를 채취, 도 동물위생시험소와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해당 농가 반경 500m 이내 산란계 농가 1곳과 육계 농가 1곳에서 사육하는 20만마리도 살처분 대상에 포함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지난 3일 포천 영북면에서 AI가 발생한 뒤 추가 발병이 없다가 26일 화성시 팔탄면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 농가에서 검출된 AI바이러스는 H5N6형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이날 오후 나올예정이다. 사육하던 닭 14만8000마리는 살처분을 완료했다.

경기 전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가금류ㆍ관련 종사자ㆍ차량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돼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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