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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셧다운 사흘만에 사실상 종료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사흘 만에 사실상 종료됐다. 미 상원은 22일(현지시간) 낮 본회의를 열어 임시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81표, 반대 18표로 가결 처리했다. 이번 예산안은 내달 8일이 기한인 초단기 임시 예산안이다. 월요일인 이날 문을 닫았던 미 정부 기관은 다음날부터 다시 정상 가동된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는 22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2.88포인트(0.55%) 상승한 2만6214.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67포인트(0.81%) 오른 2832.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65포인트(0.98%) 오른 7408.0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각각 2만6215.23과 2833.03까지 상승해 장중 사상 최고치도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는 마감가격이 장중 최고치와 같았다.

장기화 우려를 씻고 셧다운이 예상보다 조기 종료된 것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정치적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국정운영의 주체로서 비난을 피할 길 없고 민주당은 ‘야당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희라 기자/han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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