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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하성 靑 정책실장, 분식집 방문…최저임금 안착 ‘노력’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분식집 등 일선 현장에 나선다.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대한 세심한 설명을 위해서다. 소상공인 및 영세중소기업의 비용부담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18일 오전 장하성 정책실장은 관악구 신림동에 소재한 ‘맛있는 집 소풍’(분식점), 애우축산마트, 코끼리마트 등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업종 점포 3곳을 방문해 점포 사장님, 종업원들과 함께 정부가 지난 2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일자리 안정자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11일 오후 고려대 서울캠퍼스 자연계클러스터 하나스퀘어에서 고려대 미화노조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점포 방문을 마친 장하성 실장은 인근 상인들과 근처 카페에서 티타임을 갖고,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을 표하면서 올해 큰 폭으로 오른 최저임금 인상은 극심한 소득 불평등과 저임금 근로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 최저임금 인상이 내수활성화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고, 이 기간 소상공인 및 영세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7월 카드수수료 인하, 임차료 부담 완화 등 76가지 정책을 마련하여 추진 중임을 설명한다.

특히 매월 13만원씩 정부가 지원하는 3조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과 1조원 규모의 사회보험료 경감대책은 소상공인 등의 최저임금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한다.

티타임 이후 장하성 정책실장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현장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추가 대책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최저임금 인상이 연착륙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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