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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첫 무인 전철 베이징서 개통
-베이징 전철 총연장 600㎞ 넘어…2020년까지 900㎞로 확장

[헤럴드경제]중국의 첫 무인 전철이 수도 베이징에서 개통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1일 전했다.

SCMP에 따르면 30일부터 베이징 서남부 교외 지역을 따라 옌산과 팡산을 잇는 연장 14㎞의 전철 ‘옌팡선’이 운행을 시작했다.

9개 역을 잇는 이 노선은 중국 최초로 무인으로 운행되며, 무인 전철의 모든 장비와 기술은 중국내에서 개발했다.

원격 조종 센터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이 전철은 사전에 프로그램된 41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중국 첫 무인 전철(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같은 날 개통한 ‘S1 노선’은 저속 자기(磁氣) 부상식 철도를 적용해 최고 시속 100㎞의 속도로 운항한다.

또 다른 노선인 연장 9㎞의 서교선은 베이징 최초의 현대식 궤도 전차이며, 인기 관광지인 이화원 등을 운행한다.

이번 개통으로 베이징 전철의 총연장은 608㎞로 늘어나 런던과 뉴욕을 훌쩍 뛰어넘는 세계 최장의 전철 노선을 자랑하게 됐다.

현재 베이징의 전철은 22개 노선에 하루 1000만 명의 승객을 실어나르고 있으며, 시 당국은 전철 총연장을 2020년까지 900㎞로 늘릴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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