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2017 ‘전국기업환경지도 조사’ 결과 발표
-조선업 불황에도 위기 적극 대응 행정 만족도 높여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동구가 ‘기업하기 좋은 지자체’ 종합 1등을 차지했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해 시상하는 ‘2017년 전국기업환경지도’ 중 기업만족도 항목인 ‘기업체감도 조사’에서 ‘울산 동구’가 전국 228개 지자체 중에서 종합 1등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울산 동구는 규제합리성 등 5개 조사 분야에서 S등급 3개, A등급 2개를 획득해 기업 입장에서 행정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 조선업 희망센터 등을 통한 창업·재취업 지원,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과 같은 노력이 지역기업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냈다.

시는 이번 결과에 대해 구·군과 협업하며 불합리한 조례·규칙을 적극 개정하고, 규제개혁 우수 구·군에 대한 재정인센티브 지원, 우수 공무원 인사상 우대 등 행정을 적극 지원한 결과로 풀이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미흡한 부분을 더욱 개선해 기업투자 활성화와 서민생활 불편해소로 기업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