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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사령부-중국군북부전구, 北 관련 핫라인 설치”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미국과 중국의 군사 담당부문이 대북 관련 직통전화(핫라인)도 두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1월 정상회담에서 대북 제재의 이행 상황과 북한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정보 공유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유사시에 대비해 북한 문제를 담당하는 랴오닝 성 선양 소재 중국군 북부전구와 서울의 주한미군사령부 사이에 핫라인을 설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군 북부전구는 북한과의 접경지대를 관할한다.

[사진=연합뉴스]

신문은 “의사소통을 용이하게 하도록 양측 군과 정보기관 담당 간부의 정기 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양측이 보유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정보 및 대북 제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공유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9일 도널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를 집중 논의하면서 북한의 핵 보유는 용인할 수 없으며 핵을 포기할 때까지 압력을 높이고 제재 등 조치에 투명성을 높인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사히는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의 대북 제재와 규제와 관련해 상무, 세관, 금융당국이 각각 미국 정부 측에 수주간에서 수개월마다 이행 상황을 설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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