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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연희 구청장 ‘취업 특혜’ 의혹 수혜자는 제부였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취업 청탁’ 의혹의 수혜자는 ‘빵집 특혜’ 의혹으로 이미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올라 있는 신 구청장의 제부인 것으로 확인됐고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13일 사정당국과 복수의 강남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신 구청장이 취업을 청탁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은 신 구청장의 제부 박모(65)씨다.

박씨가 운영한 빵집은 2015년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강남구 압구정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현대백화점 계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가맹점으로 입점해 영업했다.  


매장 위치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1층 전면부 노른자 자리다.

현대백화점 김포프리미엄아울렛에 입점한 31개 외식업 브랜드 매장 가운데 29개 매장이 본사 직영점이었고, 가맹점은 2곳에 불과해 특혜 의혹이 일자 경찰이 신 구청장과의 연관성을 수사 하고 있다. 박씨는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르자 돌연 가맹계약을 끊고 매장을 본사에 처분했다.

경찰은 신 구청장의 빵집 특혜 의혹과 배임 혐의를 수사하던 중 신 구청장이 강남구에 소재한 참예원 의료재단 계열 IT컨설팅 업체에 박씨가 취업 할 수 있도록 재단 측에 청탁한 정황을 포착했다. 

신 구청장의 취업 청탁 정황은 지난 2012년 업체 설립 시기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해당 업체에 취업해 2년 가량 근무하다 권고사직 형태로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 구청장에게 15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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