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리 선언’ 김소영 아나운서…SNS ‘자연스러운 모습’ 글 눈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근 MBC를 나와 프리랜서로 전향한 김소영 아나운서가 자신의 SNS에 새 소속사 합류 소식과 함께 감사의 글을 올려 화제다.

지난 12일 김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에 환하게 웃는 모습과 함께 “IOK컴퍼니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방송인으로서도 순리대로, 자연스러운 모습 보여드릴게요”라며 인사했다.

더불어 친정 같은 MBC에 “사랑하는 MBC 선,후배 동료들도 많이 응원해주세요”라며 애정과 격려를 동시에 부탁했다. 

[사진=김소영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캡처]
김 아나운서가 프리 선언을 하며 들어간 소속사는 고현정, 조인성, 이영자, 김숙, 홍진경 등이 소속된 IOK컴퍼니로, 최근 빌리프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하며 폭넓게 연예계 영역을 확장 중이다.

김 아나운서의 프리 선언에는 남편인 오상진 아나운서의 조언도 도움이 됐을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 4월 직장 선배인 오 아나운서와 결혼한 김 아나운서는 프리랜서 전향 후 여러 가지 두려움에 대해 자신보다 먼저 프리 선언을 하고 자유롭게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남편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었을 터.

그의 ‘순리대로, 자연스러운 모습’ 등의 낱말이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으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설레는 마음을 방증하는 듯 보여진다.

한편 김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신입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지난 8월 퇴사했다. 그동안 MBC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와 ‘뉴스투데이’ 앵커 등을 맡았으며 뉴스 외에도 ‘통일전망대’ ‘잠 못 드는 이유 김소영입니다’ ‘김소영의 영화음악’ 등을 진행했으며,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에서는 ‘세계문화전집’ 코너 등에 출연하며 책 읽어주는 여 아나운서로 오랫동안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책을 좋아해서인지 지난 9월에는 서울 마포에 남편과 함께 개인책방 ‘당인리 책 발전소’를 열고 ‘책방 안주인’이 됐다.

또한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tvN ‘신혼일기 2’에 남편 오상진과 출연해 신혼의 달달한 모습과 함께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입사한 해에 MBC 파업에 참여할 정도로 강단 있는 모습을 지닌 김 아나운서는 지난해 10월 ‘뉴스투데이’ 하차 이후에는 고정 프로그램을 맡지 못한 채 라디오 등의 게스트로 출연하다가 파업이 한창이던 지난 8월 약 5년간 몸담았던 MBC를 나와 지난 12일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소속사 측도 김 아나운서의 합류를 알리며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최고의 인재와 손을 잡은 만큼 최고의 시너지를 내고자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