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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웹툰 슈퍼 그레잇! 웹툰 큰잔치 부산서
부산시, 15~17일 부산웹툰페스티벌 개최
웹툰전시, 토크쇼, 드로잉쇼, 세미나 등 다채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국내외 웹툰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웹툰 큰잔치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제1회 부산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웹툰페스티벌은 웹툰 작가들의 창조역량 결집을 통해 지역 웹툰산업을 발전시키고, 시민과 웹툰 산업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개소한 부산글로벌웹툰센터와 부산 콘텐츠산업의 메카인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지역 웹툰 작가 및 해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웹툰(만화) 전시’를 비롯해 유명 작가들의 작품 활동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웹툰작가 토크쇼’, 국내외 작가 및 관계자들이 웹툰관련 동향과 최신 소식을 전하는 ‘웹툰 세미나’ 등이 마련된다.시민참여 행사로는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가족만화 그리기대회’, 시민과 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배틀 드로잉’, 시민과 작가가 각자 그림을 그려 서로 교환하는 ‘그림교환전’, 부산글로벌웹툰센터 내 작가실 공개 및 작가와의 만남 등이 진행된다.

이번 웹툰 페스티벌은 ‘21세기 부산 웹툰의 시작!’을 콘셉트로 전시 등 행사를 구성했다. 제1회 행사라는 의미와 더불어, 지역의 소년ㆍ소녀가 웹툰작가의 꿈을 키워 도전하고 좌절했다가 다시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스토리 풀어나간다. 테마전시관으로는 어린이 청소년 만화관, 동아리 태극전, 좌절만화관, 원로작가 전시관, 해외작가 전시관, 공모전 수상작 전시관, 부산 웹툰 미로전시관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획, 홍보, 세부 프로그램까지 지역 웹툰작가의 아이디어로 구성안과 콘셉트를 정하고, 작품을 출품하며 릴레이 포스터 홍보를 하는 등 작가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안기태, 박상호, 서상균 등 지역 원로 만화가가 함께 참여해 부산 웹툰(만화)의 역사와 뿌리를 이어가는 행사로 진행된다.

뿐만아니라 일본, 프랑스, 영국, 베트남 등 글로벌 만화 축제도 함께 열린다. ‘아빠는 요리사’의 작가 우에야마 토치(일본), 타나카 토키히고 키타큐슈만화박물관장, 디디에 보르그 ‘델리툰’ 대표(프랑스), 기엔 카동 ‘코미콜라’ 대표(베트남) 등이 참여한다.

한편, 개막식은 15일 오후 5시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2층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서병수 시장, 백종헌 시의회의장을 비롯, 국내외 유명 만화가(웹툰작가) 등 100여명이 참석하며, 웹툰작가와 동서대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함께 꾸미는 웹툰 갈라쇼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웹툰 페스티벌은 웹툰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이자 웹툰산업 육성 의지를 알리고, 부산이 ‘웹툰공감도시’로 자리매김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면서 “부산웹툰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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