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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추위 건강 조심하세요”…저체온증 사망자 첫 발생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 탓에 전국에 한랭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환자까지 보고되면서 전국은 한파 대비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집계된 올겨울 한랭 질환자는 41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524개 병원 응급실을 대상으로 집계하는 질병관리본부의 ‘한랭 질환자 감시체계’는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진 지난 1일부터 집계를 시작했다.

집계를 시작한 지난 1일부터 2일 사이에만 8명이 추위 탓에 동상과 저체온증을 호소했고, 지난주에는 24명이 한파로 응급실을 찾았다. 제주 지역에서는 지난 7일 63세 남성이 야외 활동 도중 저체온증으로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처럼 응급실을 찾은 환자 대부분(73.2%)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저체온증 환자로 밝혀졌다. 

유오상 기자/os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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