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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버스정류장 28곳에 바람가림막 설치
-왕십리광장ㆍ한양대 등…‘온기누리소’ 명명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추위를 견뎌가며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주민들을 위해 버스정류장 28곳에 ‘온기누리소’를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행당동 왕십리광장과 한양대학교, 성수동 서울숲 등에 있는 유동인구가 많고 보도 폭이 넓은 버스정류장으로 추렸다.


온기누리소는 주민들이 바람을 피하면서 밖을 볼 수 있도록 4면을 투명비닐로 만든 천막이다. 지붕색은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결정했다.

오는 22일까지 설치를 완료한 후 내년 3월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명칭은 ‘온기’와 세상이란 뜻의 ‘누리’를 합한 말로 구청 모든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 도출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달 11일부터 구청 앞 버스정류장에 바람가림막을 시범 설치해보니 주민 반응이 좋았다”며 “동상과 독감, 저체온증 등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운 날이 많다는 예측 결과가 있다”며 “주민 모두 잠시나마 추위를 피하는 데 온기누리소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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