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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귀순병 현빈 닮았고, 근육질 몸매”

  • 기사입력 2017-11-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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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총상을 당하면서도 판문점을 통해 극적으로 귀순한 북한 병사가 현빈을 닮았고 근육질 몸매라고 의료진이 전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공조’를 연상시킨다. 영화 ‘공조’는 북한 형사역을 맡은 현빈이 남한 형사역의 유해진과 공조 수사를 벌이는 액션물이다.

이 병사의 회복 수술을 담당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병사와 악수하는데, 수술 후 회복 중임에도 해군 UDT 대원 같은 단단한 근육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본인이 먼저 요구하는 것도 없고 불평도 하지 않는 배우 현빈을 닮은 건장한 청년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 병사는 귀순 과정에서 폐와 복부 등에 총상과 관통상을 입었다. 한동안 깨어나지 않던 그가 의료진과 대화할 정도로 회복되면서 북한 군인들의 실태, 귀순 병사의 신상 등 다양한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사진=영화 ‘공조’ 스틸컷]

북한 병사는 24세로 성이 오(吳)씨다. 키는 170㎝, 몸무게는 60㎏ 정도다. 본인 의사로 귀순했으며 한국에 긍정적 기대를 갖고 있다고 한다. 구체적 귀순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군에 입대해 현재 8년째 복무 중이다. 주특기는 운전병이다.

이국종 교수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병사는 24세 오모씨다. 병사가 운전을 했다는데, 운전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운전병인데 왜 차를 도랑에 빠뜨렸냐’고 물었더니 대답을 안 했다”고 말했다.

이 병사는 북한에서 한국산 차량인 현대 테라칸, 갤로퍼를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병사 오씨는 “개성에 이런 차(테라칸)가 많다. 자동, 수동 기어 차량을 다 몰아봤다”며 “상표를 뗀 채 북한에 들어와 있다. 군에서 민간 차량을 갖다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 테라칸은 북한에 수출한 적이 없어 중국에서 들여왔거나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가동 중에 우리 기업들이 두고 온 것을 북한 측이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 병사는 앞으로 “법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센터장은 병사에게 소녀시대 뮤직비디오를 틀어주거나 영화 채널을 틀어주고 있는데 병사 오씨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한다. 이곳이 한국임을 알려 안심시키기 위해 병실에는 벽 곳곳에 태극기가 걸려 있다. 의료진과 한국 걸그룹과 야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 교수가 “얼마나 아프냐. 견딜 만하냐”고 묻자 오씨는 “총 맞아서 아팠는데 지금은 안 아프다”라고 대답했다.

장 속에서 발견된 기생충은 의료진이 구충제를 투약시켜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가 물을 마시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일부터다.

병사 오씨는 19일 첫 마디로 “으윽~ 아파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는 “병사의 수술이 매우 잘돼 회복이 기적적으로 빠르다”고 전했다.

북한 병사 몸에는 1만2000cc의 O형 혈액이 수혈됐다. 성인 3분 분량. 이 교수가 “남한 동포 1만2000cc의 혈액으로 살아난 것”이라고 말하자 오씨는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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