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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질 오면 LED 불빛이 반짝반짝, IoT 어신감지기 '반디불이' 화제
크라우드 펀딩 256% 달성…중국 총판과 계약 체결

국내에서 개발된 IoT 어신감지기가 국내 크라우드 펀딩서 ‘대박’을 내고 중국까지 진출하게 됐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의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드펀딩형) 지원을 받은 트레스테크의 ‘반디불이’가 그 주인공이다.

트레스테크의 반디불이는 IoT 어신감지기로 낚시 중 어신이 전달되면 반디불이가 LED 색상으로 변화하고, 스마트폰에 신호를 전송한다. 스마트폰 신호는 반디불이를 낚시대에 설치한 후 관련 앱을 스마트폰에서 실행하면 전송받을 수 있다.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어신을 놓치지 않고 여유롭게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반디불이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 결과 256%의 높은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목표금액은 당초 5백만 원이었으나 실제로 1천3백만 원 이상의 펀딩을 모은 것. 크라우드 펀딩에서 대 성공을 거둔 반디불이는 중국 낚시 유통을 진행하고 있는 건아전자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진출도 가시화했다. 내년 1월부터는 알리바바, 타오바오 등 중국 유수의 오픈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반디불이는 트레스테크 직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밤낚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수면부족 등의 문제로 안전에 문제가 생기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IoT 기술을 접목한 어신감지기를 제작하게 된 것. IoT 기술을 접목시킨 반디불이는 캠핑과 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도와 가족과 함께 여유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낚시의 묘미를 맛 볼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을 가족과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트레스테크는 현재 후속 모델의 개발을 진행중이다. 12월 중 반디불이 LTE라는 제품명으로 출시할 예정으로, 해당 제품은 겨울철 감성돔 시즌에 활용할 수 있다. 내년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반디불이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는 크라우드 펀딩 성공과 지마켓, 옥션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트레스테크 관계자는 “서울산업진흥원과 파트너를 맺고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결과 놀라운 크라우드 펀딩 성과를 달성하고 해외까지 진출하게 됐다”며 “반디불이 LTE의 신제품 출시와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반디불이 마케팅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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