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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내일을 여는 토크 콘서트’ 연다
-문화ㆍ공연ㆍ예술ㆍ미래기술ㆍ진로 교육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연말이 되면 기말고사를 마친 중학교 3학년 학생들과 수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설계를 위해 많은 고민에 빠진다. 일선 학교들은 중ㆍ고 전환기 학년 학생들에게 진로상담과 진로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학교 평가과정이 끝난 상황에서 학생들의 집중력은 떨어져 효과적인 교육은 진행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이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고등학교3학년 학생들과 중학교3학년 학생들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흥미로운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내일을 여는 토크콘서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내일을 여는 토크 콘서트’에서 강사가 미래 직업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내일을 여는 진로콘서트’는 새로운 방식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한 사고의 틀을 확장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고3학생들은 대상으로는 ‘개꿈콘서트’와 ‘미래직업콘서트’를 진행한다. 오는 27일 강서고ㆍ영상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양천문화회관에서 관내 8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개꿈콘서트를 운영한다. 개꿈콘서트에서는 청년공연과 또래연사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미래직업콘서트에서는 12월5일에 양정고, 11일에는 한가람고를 강사가 직접 찾아가서 미래직업ㆍ4차산업기술을 소개하고 진로강연을 한다.

중3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문화ㆍ공연ㆍ예술을 통한 진로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교 현장에서 교실별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4차산업을 체험하는 아두이노(명령을 수행하고 처리할 수 있는 매우 기본적인 장치들 가지고 있는 기판) 실습, 보드게임을 이용한 진로설계 등의 기회를 갖는다.

양천구 관내 고등학교는 전체 14개교중 10개학교가 참여하고, 19개 중학교 중 17개 학교가 ‘내일을 여는 토크콘서트’에 참가하는 만큼 일선 학교 현장에서도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열의가 높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매우 중요한 시기임에도 자칫 시간을 허비하기 쉬운 전환기학년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직업탐색에 있어서 이번 토크콘서트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계기로 각자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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