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JTBC보도에 따르면, 다스는 17명의 이름을 빌려 만든 차명계좌 43개로 120억원의 비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명의를 빌려준 17명은 다스의 납품업체 직원 이모씨와 그의 친인척으로 확인됐다.
[사진=JTBC영상 캡처] |
JTBC는 자금을 관리한 이씨가 2003년 다스 경리담당 직원의 부탁을 받고 80억을 받아 고금리 금융상품에 투자했고 5년만에 120억원으로 불어났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이 돈을 BBK특검이 진행중이던 2008년초 다스측의 요청으로 다시 돌려줬다고 말했다.
한편, 전ㆍ현직 다스 관계자들은 주로 해외에서 수입하는 원자재 가격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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