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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순병사, 미군 응급조치 덕에 생명유지”···美‘더스트오프’ 그들은 누구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지난 13일 총상을 입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가 아주대 병원으로 이송될때까지 생명을 유지할수 있었던 것은 미군 항공의무후송팀의 응급조치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미군의 항공의무후송팀 ‘더스트오프(DUSTOFF)’은 블랙호크 속에서 응급치료를 하면서 직선거리 80㎞를 이동했다. 이 헬기는 시속 300㎞ 이상을 낼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스트오프’는 보통 파일럿 2명과 안전담당관 2명, 구급대원 1~2명으로 구성된다. 이송 능력과 헬기 내 의료 수준이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더스트 오프’는 1962년 베트남전에서 다친 아군을 구조하던 미군의 한 헬리콥터 의무후송대에서 시작됐다. 무전에서 이들을 부를 때 사용했던 호출 신호(Call Sign)가 ‘더스트오프’였다. 전장에서 헬기가 이착륙하면서 먼지(Dust)를 많이 일으키는(Off) 모습에서 따왔다.

사경을 헤매던 부상병들은 더스트오프팀 헬기의 소음을 “천상의 소리”라고 회고했다고 한다. 그 이름이 지금의 미군 항공의무후송팀을 가리키게 됐다. 이름에서 파생된 팀의 모토는 이들의 정신을 상징한다.

“전장의 아군을 향해 주저하지 않고 헌신적으로 출동한다”(DUSTOFF· Dedicated Unhesitating Service To Our Fighting Forces)가 바로 그 모토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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