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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100만개 상점 참여…“25조 대박 전망”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ㆍ독신자의 날)에 100만 곳 넘는 유통점이 참여한다.

9일 알리바바에 따르면 올해 광군제엔 온ㆍ오프라인을 통틀어 전 세계 14만 개 글로벌 브랜드가 1500만 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9만8000개 해외 브랜드가 1000만 개 상품을 내놨던 것에서 크게 늘었다. 

[사진=T몰 캡처화면]

중국 내에서만 60만 개 소매점, 10만 개 스마트상점, 5만 개 고급브랜드, 3만 개 농촌브랜드(村淘点) 등이 참여한다.

올해 광군제 할인행사는 역대 단일 이벤트 사상 가장 많은 브랜드가 참여하는 것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중상(中商)산업연구원은 알리바바의 올해 광군제 거래액이 1488억∼1516억 위안(약 25조200억~25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지난해 인공지능(AI) 루반(魯班)을 투입해 1억7000만 장의 온라인 광고전단을 제작했던 알리바바는 루반의 성능을 더 높여 초당 8000장의 전단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광군제는 11월 11일의 ‘1’이 외롭게 서 있는 독신자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독신자의 날로 부른 것이 그 시작이다. 상인들이 ‘물건을 사며 외로움을 달래라’며 할인행사를 기획하면서 중국 최대의 쇼핑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 광군제는 오는 11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알리바바의 T몰(天猫)과 징둥(京東)닷컴 등에서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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