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3D프린팅 응용 전기 자동차 제작 시연
-3D프린팅 차량 경량화 부품 기술 개발 추진 등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3D프린팅이 기존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3D프린팅 응용 친환경 자동차부품 R&BD 구축 사업’이 울산 자동차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

6일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경량화 기술개발 및 사업화 기반 구축을 위해 2015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총 150억 원을 투입해 ‘3D프린팅 응용 친환경 자동차부품 R&BD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초기 투자금액이 많고, 다양한 장비에 대한 기술력 부재로 기술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울산시는 이러한 국내 제조업의 현실적인 문제를 극복하고, 중소 자동차부품 업체들에 신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2월 UNIST 내 ‘3D 프린팅 첨단 기술 연구센터’를 개소해 3D프린팅 응용 생산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초대형 탄소복합소재 3D프린팅 공정개발’과 ‘자동차부품용 대형투명소재 3D프린팅 공정개발’ 2개 과제를 추진했고, ▷ 비선형 냉각 채널을 적용한 Insert 금형 ▷ 차량용 복합유성기어 ▷ 연료탱크 Baffle 변형량 검사 치구 ▷ 실린더 헤드 주물사 공정 등의 기술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또 기업에 시제품제작 29건, 기술상담 지원 14건, 기술교육 12회, 82명의 수료를 돕는 등 총 38명의 고용 창출과 54억 9600만 원의 매출 증대로 중소기업의 3D프린팅 응용 생산기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지역 3D프린팅 응용 생산기술을 개발해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한 지역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고부가가치 부품개발로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