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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日 방문]요미우리 “한국 거주 미국인ㆍ일본인 피난대책 협의키로”
[헤럴드경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전쟁 등 유사 사태 발생시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과 미국인의 피난대책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부산항 등을 통해 자국인을 수송할 것을 원하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자위대가 한반도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만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반가운 표정으로 손을 잡고 있다.[사진=AP연합]

5일 요미우리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기간 두 정상의 정상회담 등에 한반도 유사시 대응 방안이 의제로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양국이 유사시 한국에 머무는 자국인에 대한 피난대책에 대해서도 협의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에는 일본인 6만명, 미국인 20만명 이상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도발을 반복하는 북한에 대한 군사조치를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현재는 유사시 한국 내 공항이 폐쇄돼 민간 항공기를 통한 이동이 곤란해질 것으로 보고 자국인을 한국 정부가 지정하는 피난시설에 일단 이동하도록 한 뒤 사태가 진정되면 복수의 장소에 집합시켜 일본으로 피난시킨다는 기본 방침으로 가지고 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자국인의 구체적인 피난 방법으로 주한미군에 의한 자국인 수송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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