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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위, 혁신위원회 출범…“과거 성찰ㆍ혁신안 마련”
-외부위원 12명ㆍ내부위원 3명으로 구성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가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 혁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자문단을 만든다.

인권위는 이날 11시 서울 중구 인권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인권위원회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를 발족한다고 30일 밝혔다.

외부위원 12명과 내부위원 3명으로 구성된 혁신위는 향후 3개월간 인권위의 과거 활동을 되돌아보는 한편 혁신 과제를 발굴해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 6월 3주간 내부 직원으로 구성된 ‘업무혁신 TF’를 구성해 혁신과제 다수 발굴했다. 그러나 짧은 기간과 내부 직원 구성 등의 한계를 이유로 들어 업무혁신 TF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혁신위원회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인권위는 혁신위가 업무혁신 TF의 혁신과제를 발전시켜 종합적인 인권위 혁신안을 제시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혁신위는 국가인권위원회법 제15조 규정에 근거해 구성한 것으로 법적 정당성을 인정받는 기구로서 혁신안의 실질적 효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는 것이 인권위의 설명이다.

이성호 인권위원장은 “그동안 인권위에 대한 많은 질책이 있었음을 겸허히 인정하고 미래지향적인 혁신의 노력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혁신위가 제출하는 권고안을 최대한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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