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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애란 ‘백세인생’눈물의 탄생 배경...김종완 작곡가의 사모곡이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아침마당’에서 가수 이애란의 인생을 바꾼 히트곡 ‘백세인생’의 탄생 배경이 알려졌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 초대석’에는 이애란 김종완이 출연했다.

가수 이애란은 수많은 패러디를 낳은 히트곡 ‘백세인생’의 주인공. 그 ‘백세인생’을 작곡한 사람이 바로 김종완이었다. 이날 이애란 김종완은 함께 ‘아침마당’에 출연하며 ‘콤비 케미’를 발산했
이애란과 김종완[사진=KBS1‘아침마당’영상 캡처]
[사진=헤럴드경제DB]


김종완은 ‘백세인생’ 작곡 계기로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상여로 모시게 됐다. 상여를 옮길 때 선소리를 할 때 내가 했다. 환갑도 못 사시고 돌아가신 게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더라”고 했다.

이어 김종완은 “인생이 이러면 안 되겠구나 싶어서 혼자하는 독백으로 했던 게 ‘백세인생’으로 탄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종완은 “90년도에 소리를 하는 사람에게 이 노래를 줬고, 가요계를 잠시 떠나면서 잊고 있었다”면서 ‘백세인생’이 처음에는 트로트가 아닌 민요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종완은 “이애란의 사촌 오빠가 내 동창이다. 친구가 ‘내 동생이 가수인데 노래를 좀 줘라’고 해서 이애란과 만나게 됐다”고 했다.

‘백세인생’의 제목도 여러 번의 변화를 거쳤다고. 김종완은 “최초의 90년도에 앨범에 실릴 당시 ‘저 세상이 부르면 이렇게 답하리’가 제목이었다. 제목이 너무 길다길래 ‘저 세상의 부름’으로 바꼈다. 그런데 제목이 너무 섬뜩하더라. 그래서 최종적으로 ‘백세인생’으로 바꼈다”고 했다.

이후 이애란과 김종완의 운명적 만남에 대해 다뤘다. 이애란은 “제가 어느 행사에 안 갔는데, 사촌 오빠가 ‘너 왜 노래 안하니’라고 물었다. 그래서 ‘저 이제 가수 안 할 거에요’라고 말했다”면서 “그랬더니 사촌 오빠가 ‘내 친구가 작곡가니까 한 번 만나보렴’이라고 해서 김종완을 만나게 됐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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