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철원 총기 사망 병사 “총 맞을 수 있느냐” 간부에 물었지만 묵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달 26일 강원도 철원 육군 부대에서 발생한 총기사고로 유탄에 맞고 숨진 이모 상병(사망사고 전 일병)이 사격장을 지나면서 혹시 총에 맞을 수도 있냐고 간부에게 물어봤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18일 TV조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숨진 이모 상병은 사고 당시 부소대장 등 2명과 사격장을 지나갔고, 총 소리가 나자 부소대장에게 “총에 맞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부소대장은 “안 맞을 거다, 상체를 숙이고 가자”며 그대로 사격장 뒤쪽으로 이동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군 검찰은 조사에서 이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그동안 숨진 이 상병이 사고 위험을 미리 느꼈던 사실을 언론과 유가족에게 숨겼다.

군검찰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사격훈련 부대 중대장 A대위와 병력 인솔에 참여했던 부소대장 B중사에 대해 지난17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