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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예탁결제원 LEI 발급ㆍ관리기관 인증 획득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이 법인의 금융거래정보 관리를 위한 법인식별기호(LEI)의 공식 발급ㆍ관리기관 인증을 받았다.

18일 예탁결제원은 지난 5일 글로벌LEI재단(GLEIF ; Global LEI Foundation)으로부터 공식 LEI 발급ㆍ관리기관(LOU)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EI란 금융거래에 참여하는 전 세계 법인에게 부여하는 표준화된 ID(신분증명)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한 규제 및 감독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며 도입됐다.

전 세계 60만개의 LEI가 발급돼있고 예탁결제원은 이 중 119개를 관리하고 있다.

LOU(Local Operating Unit)는 각 지역에서 LEI를 발급하고 관리하는 지역운영기구를 의미한다.

예탁결제원은 2014년 4월 국내 유일의 LEI 발급기관으로 선정됐다. 전세계 26번째 예비기관(Pre-LOU)으로 현재까지 예비사업자 자격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예탁결제원은 전 세계 11번째 공식 LEI 발급ㆍ관리기관이 됐다.

예탁결제원은 “공식 LOU 인증을 바탕으로 예탁결제원은 향후 국내 LEI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활동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범위를 확대해 ‘세계 일류 종합증권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위상 제고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시장에서는 LEI 사용범위 확대를 위한 정책적 제언 등을 통해 국제표준(Global Standard)으로 자리 잡고 있는 LEI 사용을 보편화하는 방향으로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며 “해외법인에 대한 LEI 발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진행함으로써 LEI 발급기관이 부재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역내 국가까지 LEI 서비스 제공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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