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일본 해상보안본부는 5일 중국 해경국 선박 4척이 오키나와(沖繩)현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 자국 영해를 침범했다고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해상보안본부에 따르면 이들 선박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1시간 30분 동안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시마(魚釣島) 앞바다의 일본 영해에서 항해했다.

센카쿠열도는 실효지배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영유권 분쟁이 벌어지는 지역이다.

일본 측은 중국의 선박이 올해 들어 이날까지 25일간 센가쿠 열도 주변 자국 영해를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123RF

이날 중국 해경선의 항해와 관련해 일본 외무성의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주일 중국 대사관의 공사에게 전화로 “센카쿠열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로, 영해 침범이 일본 주권을 침해하는 것인 만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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