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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보이스 피싱 경보 “택배회사, 수사기관 위장한 조직원들이…”
주중 한국대사관 교민들에게 경보내려


[헤럴드경제] 주중한국대사관이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교민과 유학생을 상대로 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중국 당국과 주중한국대사관 영사부 등에 따르면 최근 택배 회사나 중국 수사기관을 사칭한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추세다.

이들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은 교민과 유학생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여권과 은행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돈이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주중한국대사관은 어떤 경우에도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고객 또는 일반인에게 전화로 여권번호 및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나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충고했다. 또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았더라도 범죄 대상을 물색하기 위해 무작위로 전화를 거는 보이스피싱 수법 때문에 누구나 피해를 볼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헤럴드경제DB]

이같은 경보는 명절 연휴기간 보이스 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나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주요 관공서와 관련기관의 휴무가 늘어나는 긴 연휴기간이 되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는 더욱 급증하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만약 보이스피싱 피해를 봤다면 즉시 은행 지급정지 신청을 한 뒤 가까운 파출소나 공안신고전화로 신고해야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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