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한산성’은 지난 3일 총 1124개 스크린에서 44만44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킹스맨:골든서클’이 27만12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뒤를 이었다. ‘킹스맨’은 6일간 1위를 지켰으나 ‘남한산성’의 개봉으로 2위로 물러났다.
‘남한산성’의 관객 수는 역대 추석 한국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관상(37만3552명)’보다 많은 수치다. 10월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닥터 스트레인지’의 개봉 첫날 관객 수인 43만5068명도 뛰어넘었다.
한편 ‘남한산성’은 김훈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흥행의 원동력이었다. 1636년 병자호란을 생생하게 담아 치열했던 47일간의 이이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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