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창립 23돌 ‘딥체인지’ 실현

오는 23일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SK브로드밴드가 전사적인 디지털 대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을 추진한다.

SK브로드밴드는 빅 데이터 솔루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해 모든 사업영역에서 과감한 디지털 대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의 다원화된 요구 ▷기술 변화 ▷ICT 산업 및 규제 환경 변화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유무선 미디어 플랫폼 1위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이같은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성공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기업문화의 혁신이 선결과제라고 판단, 기업문화 변화혁신 방안도 적극 추진해 딥 체인지(Deep Change)를 실현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통해 오는 2021년까지 유무선 미디어 가입자 기반을 2700만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지난해 2조9000억원 수준이던 매출도 매년 10% 확대해 4조5000억원까지 끌어 올리린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미디어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신기술 기반으로 차별화하고, 가입자 기반 확대를 통해 디지털 광고 및 T 커머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셋톱박스를 연내 상용화하고 B tv 이용을 대화형 사용자환경(UI)으로 진화시킬 방침이다. 콘텐츠 추천 영역도 영상 속 주인공이 입고 있는 옷을 바로 주문할 수도 있도록 커머스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1인 가구 및 실버가구 등 타깃별 상품 개발을 강화하고, 유통구조 최적화로 B2C 가입자 기반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양질의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미디어 중심의 가치사슬(Value Chain) 확장을 통해 2021년 유무선 미디어 플랫폼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창립 20주년을 계기로 다채롭고 풍성한 고객 사은 이벤트를 마련해 오는 10월31일까지 진행한다. 최상현 기자/bons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