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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갈현1구역, 우수디자인 인정받아 발코니 규제 완화
- 서울시, 제27차 건축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
- 가구 당 발코니 삭제비율 30%→0%로 완화
- 최고 23층, 39개동, 4140가구로 탈바꿈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최근 제27차 건축위원회에서 ‘갈현 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우수디자인 건축심의)’의 심의를 조건부로 가결하였다고 21일 밝혔다.

갈현1구역은 2011년 9월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수립 이후 지난해 11월 공공건축가의 자문을 받아 건축계획을 세우고, 공동주택 우수디자인 건축심의를 신청했다.

조감도. [제공=서울시]
중앙광장 투시도. [제공=서울시]

이 지역은 동쪽 통일로 35m, 남측 갈현로(15m)와 인접해있다. 서측 앵봉산(235m)과 동측 향림 근린공원, 북한산이 가깝다. 3호선 연신내역 까지 약 820m 이며 걸어서 15분 거리다.

시는 역사성, 공공성ㆍ공동성, 공개공지 커뮤니티, 창의성, 외관 등을 심의해 우수디자인을 인정한다. 우수디자인으로 인정되면 가구 당 벽면 발코니면적 삭제 비율(30%) 완화를 적용받는다. 설계 시 발코니를 100%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단지 배치도. [제공=서울시]
갈현1구역 위치도. [제공=서울시]

갈현 1구역은 창조적인 정비모델을 목표로, 경사 지형을 고려한 길과 마당의 흔적을 남긴 4개의 다른 마을 만들기, 자연과 이웃을 향해 열린 다양한 풍경 등을 테마로 특색있는 단지계획을 내세웠다. 또한 리모델링이 용이한 단위세대 계획으로 가구 내 가변성을 확보했다. 또한 구역 내 보존가치가 있는 기존 건축물의 건축적 요소와 간판, 장식물, 문패 등 상징 요소를 보존시켰다.

사업면적은 공동주택용지 17만5670㎡이고, 규모는 4개 택지의 공동주택 용적률 평균 234.01%, 건폐율 27.31%다. 지하4층, 지상 4~23층, 전체 4140가구로 이뤄진다.

시는 이에 대해 프라이버시 침해 요소 개선, 공공건축가가 준공까지 자문 등을 조건으로 가결했다. 정유승 시 주택건축국장은 “창의적인 설계의도가 변질되지 않도록 공공건축가가 준공시까지 설계자문을 시행하도록 심의조건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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