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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비앤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출장 프로그램’ 주목 끌어
특별한 경험 원하는 출장자들에게 적합…5만3천개 기업 이용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출장 여행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숙박공유기업인 에어비앤비는 현대자동차, 일본 컬처컨비니언스클럽(CCC), 호주 관광여행업체 플라이트센터(Flight Centre)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에어비앤비 출장 프로그램’에 추가로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기업출장 시장조사 단체인 글로벌비즈니스여행협회(Global Business Travel Association)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출장 경비는 1.2조 달러에 달하는 전 세계 출장 경비 중 최대 비중(40%)을 차지하고 향후 10년간 매년 최대 3.7%씩 증가하는 황금 시장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앤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업용 출장 숙소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달성했다. 2016년과 2017년 사이 기업 출장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거의 5배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세계 평균인 4.3배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출장 4건 중 3건이 이 지역 내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에어비앤비는 아태지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주시하고 있다. 프로그램 론칭 이후 아시아 태평양에서 약 53,000개 기업이 출장용으로 에어비앤비 숙소를 사용했다.

데이비드 홀리오키 에어비앤비 업무출장사업 글로벌 책임자는 “출장용 숙소로서 에어비앤비의 인기는 휴식을 위한 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숙소와 체험을 출장에서도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가 반영된 결과”라며, “출장을 위해 에어비앤비의 숙소를 이용하면 주거 지역에 위치한 현지인의 가정집에 머무르면서 외지인들은 모르는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공간이나 그 지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바로 이런 매력 때문에 전 세계 250,000여개 기업과 에어비앤비 이용자의 15%가 업무 출장을 위해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출장자는 이제 출장에 주말 여행을 포함시켜 평균 4일이 아닌 6일을 체류한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 출장 프로그램은 출장자가 에어비앤비 숙소를 직접 예약하고 요금은 고용주에게 자동으로 청구되는 방식을 통해 규모에 관계 없이 모든 회사가 직원의 다양한 여행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여행 플랫폼을 확장시킨 상품이다.

출장자는 24시간 무선인터넷, 24시간 체크인 기능, 전용 업무 공간 등이 완비된 출장 적합형 숙소를 검색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 출장 프로그램에는 출장 관리자가 재무보고 데이터 및 직원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여행 관리 도구 모음도 포함되어 있다.

에어비앤비는 동료를 대신해 출장을 예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출장 관리자 및 비서와 같은 담당자가 다른 직원을 대신하여 에어비앤비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 출장 관리자 및 출장자 모두 여행 세부 정보를 확인하거나, 예약을 변경하고,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숙소나 인근 지역에 관해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는 칼슨웨곤릿(Carlson Wagonlit), BCD 트래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글로벌비즈니스트래블(GBT) 그리고 최근에는 SAP 기업인 컨커(Concur) 등 업계를 선도하는 여행관리 기업(TMCs)과 제휴를 맺었다.

에어비앤비 기업 고객의 평가중 마츠라 토시오, 일본 컬처컨비니언스클럽(CCC) HR 책임자는
“에어비앤비와 제휴한 후 특히 성수기에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이 많아졌다. 직원들은 에어비앤비 숙소를 머리 속에 그려보며 예약하는 과정을 재밌다고 느끼는데, 이는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마케팅 기업으로서의 우리의 가치와도 맞아 떨어진다. 출장 관리자는 모든 직원의 과거, 현재 및 향후 출장을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알림판 덕에 쉽게 예약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 출장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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