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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원방문판매업체 2777개…지난해 매출 3조3417억원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아모레퍼시픽, 코웨이, LG생활건강 등 후원방문판매 업체 수가 지난해 기준 277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원방문판매란 방문판매 및 다단계판매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되 판매원 자신과 직하위 판매원 실적에 대해서만 수당이 지급되는 판매 형태로 다단계 판매와는 다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일 발표한 2016년 후원방문판매업자 주요 정보에 따르면 후원방문업체수는 전년대비 72개 증가했다. 


시장 매출액 규모는 3조3417억원으로, 2013년 2조321억원, 2014년 2조 8283억원, 2015년 2조8806억원을 기록한 이후 해마다 늘고 있다. 이중 상위 5개사 본사와 소속 대리점 매출은 2조4681억원으로 전체 시장 매출의73.9%를 차지했다.

후원방문판매 업체에 등록된 전체 판매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7만2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9만4000명) 증가했다. 이 중 후원수당을 받은 판매원 수는 22만3000명으로,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다.

후원방문판매 업체가 판매원들에 지급한 후원수당은 총 89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후원수당 수령 판매원 수로 나누면 1인당 연간 후원수당 평균 수령액은 40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6만원 감소한 수치다.

사업자 규모는 아모레퍼시픽이 매출액(1조797억원), 소속 대리점 수(593개), 등록 판매원(4만388명) 등 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생활건강 6631억원, 코웨이 4493억원, 웅진싱크빅 1720억원, 풀무원생활건강 1039억원 등이 매출액 상위 5개사로 나타났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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