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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성수 수은 행장, 닷새 만에 정상 출근…오늘 오후 취임식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은성수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5일 임명된 지 닷새 만에 정상 출근했다. 수은은 이날 오후 신임 행장 최임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15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은 행장은 노동조합 사무실을 찾아 노조위원장과의 면담을 한 뒤 정상 출근했다. 그간 은 행장은 노동조합의 출근 저지로 나흘간 사무실로 출근하지 못한 채 인근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수은 노조는 은 행장이 현 정부의 ‘낙하산 인사’이고 한국투자공사 사장 시절 성과연봉제를 강행한 점을 들며 수은 본관 출입문을 막아섰다. 이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노조가 그렇게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를 놓고 금융권에서는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제기하며 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은 행장이 이날 노조 사무실을 찾아 화해의 손길을 건네면서 노사 양측간 협상이 급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또한 출근 저지 투쟁이 장기화할수록 선동조선 생존 전략 마련 등 당면현안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닷새 만에 투쟁을 중단하기로 했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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