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대문구, ‘민원지도 시스템’ 구축…자치구 최초
-각종 민원 한 눈에…8일부터 가동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GIS(지리정보체계) 기술이 담긴 ‘민원지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8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7일 구에 따르면 구는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쌓인 민원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만들었다. 개발 기간은 약 4개월이다.

서울 서대문구 ‘민원지도 시스템’ 가동 모습. [제공=서울 서대문구]

시스템은 종합상황판과 민원지도, 민원통계, 민원목록, 업무관리, 민원관리카드 등 6개로 나뉜다. 특히 불법 주ㆍ정차, 제설, 쓰레기 무단투기 등에 대한 민원이 빈발되는 곳은 요일과 시간, 지역별로 나눠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도에서 동을 클릭하면 동별 상황판과 급등 민원, 분야별 처리율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동별, 유형별, 도로별, 발생빈도별, 발생원인별 민원 현황과 민원 처리시간 등도 바로 파악 가능하다.

이 밖에 동별 구정업무보고, 현장방문,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 등 창구를 통해 처리되는 민원 데이터도 한 눈에 읽어볼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반복민원과 집단민원에 대한 근원적인 대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빅데이터 시대 흐름에 맞춰 주민 삶 구석구석을 살피는 한편, 행정서비스 개선 요인도 적극 찾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