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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주민 대상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 나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최근 구청에서 주민 대상으로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한 인구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정책들을 본격 선보이기 전에 저출산 문제를 왜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민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은 조경숙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사가 이끌었다. 조 강사는 일반 주민과 민간ㆍ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관계자 80명이 모인 가운데 현재 우리나라 인구구조의 심각성을 설파하고, 앞으로의 대책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 출산율은 1.1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최하위에 속한다는 점과 이를 적극 대처하지 않을 시엔 학령인구 감소, 병역자원 감소, 생산인구 감소 등으로 위기를 맞게 된다는 점을 알렸다. 그러면서 조 강사는 청년 실업, 남녀 불평등 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민ㆍ관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는 이 날 관내 인구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도 시행했다. 결과는 향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업 추진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병환 부구청장은 교육 자리에서 “저출산 문제는 단순 행정적인 문제가 아닌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온 국민이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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