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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달청-전남개발공사, 불법하도급 관행 개선 경제적 약자 보호 MOU 체결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조달청(청장 박춘섭)은 5일 전라남도 무안군 소재 전남개발공사에서 전남개발공사(사장 양지문)와 하도급지킴이 이용 및 공사원가 사전검토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2004년 전라남도로부터 전액출자 받아 설립됐으며, 전남지역의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현지 농장운영 및 유통판매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광활성화 사업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개발공사는 조달청의 하도급지킴이를 활용해 불공정하도급 관행을 개선하고, 조달청에 공사원가의 사전검토를 요청하여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MOU체결식에서 양지문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지역공동체의 지속적인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수행하는데 있어 하도급지킴이 이용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이번 하도급 지킴이 업무협약을 통해 원도급자의 부당 단가인하, 대금 미지급 및 지급지연, 이면계약 등 불공정 하도급행위가 근절되고 공정한 시장 질서가 확립될 것으로 본다”며 “하도급 지킴이가 더많은 기관으로 확산돼 경제적 약자의 권익보호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청장은 이날 체결식에 앞서 이날 오전 취임 후 첫 지방청 순회 일정으로 광주지방청을 방문, 향후 조달청 운영방향과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는 직원들과의 소통활동을 벌였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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