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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복·힌츠페터, 실제 함께한 사진 확인…아들 증언 사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의 실제 모델인 김사복과 위르겐 힌츠페터가 함께 한 사진이 공개되며 김사복의 아들 김승필 씨의 증언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5일 CBS 노컷뉴스는 김사복과 힌츠페터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는 당시 함께 독일 TV방송 ARD-NDR에 소속돼 일본 특파원을 지닌 페터 크레입스로부터 사진 속 인물이 힌츠페터가 맞다고 확인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진=영화 ‘택시운전사’]

앞서 김승필 씨는 8월 2일 ‘택시운전사’의 개봉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내 아버지가 영화 속의 김사복 씨다”라고 주장했고, 전해지는 정황들 속에서 사실에 가깝다는 분석도 있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취재진은 김승필 씨가 제공한 사진 중 한 장을 페터 크레입스로부터 확인받았으며, 이메일을 통해 해당 사진을 접한 페터 크레입스는 “사진 속에 김사복 씨와 함께 있는 인물이 힌츠페터다”라고 확인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의 참상을 촬영해 전 세계에 알린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우고 광주까지 동행한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지난달 20일 올해 첫 1,000만 영화에 등극한 데 이어, 9월 4일까지 1189만2572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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