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YTN에 따르면 A씨(남·51)는 지난 4일 오후 1시 20분쯤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여·57)를 찌른 후 달아났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살려달라고, 소장님 살려주세요’해서 처음에는 싸우는 줄만 알았다. (혹시 몰라 확인해) 봤더니 (배에) 칼이 꽂혀 있었다”라며 당시 현장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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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뉴스 영상 캡처] |
서초경찰서 측이 건물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범행 1시간 전부터 현장에 도착해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CCTV가 잘 잡히지 않는 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위를 서성이며 피해자 B씨를 차 앞으로 유인, 아무도 없는 틈을 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이전에도 A씨에게 협박을 당해 지역 담당 경찰서를 찾아 상담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잠재적 범죄 피해자였던 B씨의 보호요청을 안일한 대처로 대응해 이번 사건이 일어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B씨는 도움을 요청한 뒤 도착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달아난 A씨를 뒤쫒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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