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北핵실험 후 함몰지진 있었다”…기상청 뒤늦은 발표
[헤럴드경제=이슈섹션]지난 3일 북한에서 6차 핵실험이 발생한 뒤 이틀이 지나서야 기상청은 규모 4.4의 함몰 지진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5일 오전 9시, 필터를 적용한 1차 분석 결과 지난 3일 낮 12시 38분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 지역에서 규모 4.4의 함몰지진의 추정 파형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함몰 지진은 핵실험 8분 34초쯤 뒤에 발생한 것으로, 함몰 위치는 6차 핵실험 장소에서 남동쪽 7 킬로미터 부근으로 추정됐다.


또 기상청은 함몰지진의 정확한 규모와 발생 위치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정밀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함몰지진은 핵 실험장의 상황과 핵폭발의 종류, 방사성 물질 누출 여부 등을 분석하는 데 활용되는데, 우리 기상청 발표는 이틀이나 지나서야 발표한 것.

앞서 중국 지진국은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당일 인공 지진 뒤 근처에서 규모 4.6의 함몰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힌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