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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거리로 나가 위기 청소년 상담
- 8일 7곳에서 ‘찾아가는 거리상담 서울시 연합아웃리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등 청소년 범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시가 청소년들이 몰려 다니는 거리를 직접 나가 상담 활동을 편다.

시는 오는 8일 오후3시부터 밤 10시까지 신림역 포도몰, 왕십리역 등 청소년 밀집지역 7곳에서 ‘찾아가는 거리상담 서울시 청소년시설 연합아웃리치’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아웃리치(Outreachㆍ거리상담)란 현장으로 나가 가출 또는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가정 복귀를 돕거나, 이들이 유해환경에 빠지지 않도록 돕는 구호활동을 말한다.

이번 거리상담에는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46개 청소년시설이 참여하고 전문 상담사와 자원봉사자 등 216명이 상담에 나선다.


상담 활동 지역은 수유 상산놀이터, 왕십리역 시계탑 광장, 천호동 로데오거리, 도곡역 1번 출구 뒤편, 금천 탐앤탐스 마당, 신림역 포도몰, 홍대 걷고싶은 거리 일대 등 7곳이다.

각 지역 특색에 맞춰 상담부스를 차리며,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등 위기에 노출되기 전 가까운 청소년시설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대처방법을 안내한다.

특히 천호 로데오거리에선 ‘청소년 인권’ 부스를 운영한다. 반드시 알아야할‘청소년 노동권’에 대한 동영상, 진로탐색 상담과 교육을 진행한다. ‘인권 양말 만들기’ ‘나에게 힘을 주는 문고리 만들기’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만일 가출 등 위기에 빠진 청소년이 발견되면 전문 상담을 해 가정복귀를 돕거나 쉼터ㆍ상담프로그램을 안내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 서울시 청소년시설 연합아웃리치’를 2012년에 시작해 매 분기 1회씩 실시하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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