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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27兆 부실채권’ 소각 보고대회 개최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31일 국회에서 금융공기업과 제2금융권이 보유한 총 27조원 규모의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에 대한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부실 채권 소각으로 총 141만9626명의 채무가 면제됐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18일 ‘12조원(33만명)의 부실채권 소각보고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행사다. 

[사진=제윤경 의원 블로그]

이날 행사는 제 의원과 민주당 원내대표단, 민생119팀(신동근ㆍ송옥주ㆍ유동수ㆍ김현권ㆍ박주민 의원) 공동주최로 채권 소각 현황 보고 및 국민행복기금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결의서 전달 등을 진행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공기업 기관장, SBI저축은행을 비롯한 제2금융권(8개업체), 주빌리은행이 참여한다.

제 의원은 국정감사 지적사항과 의정활동을 기반으로 금융사와 일반 채권자의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 현황을 꾸준히 집계해왔다.

집계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소멸시효 완성채권은 약 12조원(50만명) 규모였다. 공기업 채권 중 한 번 이상 소멸시효가 연장된 특수채권도 약 54조1274억원(112만명 이상ㆍ지난 3월말 기준)이 남아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 의원은 “금융업계의 이번 결정으로 약 27조원의 채권이 소각되고 141만명 이상에게 경제적으로 새 삶을 드렸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agamo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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