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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헤엄치는 보석’ 일본 비단잉어에 亞 부호들 열광
○…“헤엄치는 보석”으로 불리는 고가의 일본산 비단잉어가 아시아 각지의 부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다. 원래 일본식 정원에 조성한 연못에서 키우는 게 일반적이지만 아시아의 부호 중에는 한 마리에 무려 1000만 엔(약 1억 원)을 호가하는 값비싼 비단잉어를 구매, 일본의 전문업자에게 맡겨 일본에서 키우게 하는 경우도 있다. 6월 중순 태국 방콕 교외에서 열린 연례 비단잉어 경매행사는부유층들이 몰려 성황을 이룬 가운데 약 45만 엔(약 450만 원), 현지근로자 초임으로 1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비싼 값에 낙찰되기도 했다. 아시아 각국의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면서 10여 년 전부터 부유층을 중심으로 비싸고 아름다운 비단잉어를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태국 등 아시아에서의 이런 높은 인기와는 대조적으로 정작 본고장인 일본에서 비단잉어의 인기는 갈수록 떨어지고 판매액도 줄고 있다고 NHK가 전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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