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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의 귀재’ 버핏, 뱅크오브아메리카 최대주주 등극
-신주인수권 행사로 13조원 이익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미국 2대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29일(현지시간) USA투데이, 워싱턴타임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BoA는 전날 버크셔해서웨이가 자행 주식 7억주를 주당 7.14달러에 살 수 있는 신주인수권(워런트)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버크셔해서웨이는 BoA 지분율을 약 6.5%로 늘리며 최대주주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브라이언 모히니언 BoA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2011년 우리는 버크셔해서웨이를 주주로서 환영했으며 현재 최대주주로서 버크셔해서웨이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버핏은 2011년 8월 25일 BoA의 우선주 50억달러(약 5조6000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2021년까지 보통주 7억주를 매수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으며 이번에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했다.

BoA 주식 7억주의 가치는 전날 주가 기준으로 165억달러(약 18조5000억원)였다. 버핏은 신주인수권 행사로 115억달러(약 12조9000억원)의 장부상 이익을 얻게 됐다.

BoA의 주가는 버핏이 투자한 이후 209% 상승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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