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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과 불화설 돌던 리설주, 올 2월 셋째 출산
[헤럴드경제=이슈섹션]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불화설이 돌던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28)가 올해 초 셋째를 출산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국회 정보위원들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 현안 보고에서 “리설주가 올해 2월 셋째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서면 보고했다.

리설주는 지난 7월 12일 4개월 만에 공식 석상인 화성-14형 발사 성공 자축 행사장에 나타났으나 김정은과 거리감을 두는 모습을 보여 불화설이 제기됐다. 


리설주는 과거 김정은과 나란히 옆에서 걷던 것과 달리 김정은 뒤에 멀찌감치 떨어져서 걸었고, 축하 연회장에서도 김정은은 리설주를 지나쳐 다른 사람들과만 건배했다.

하지만 이번 셋째 출산 확인으로 불화설은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설주는 지난해 9개월 동안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아 출산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2009년 결혼한 김정은과 리설주는 2010년과 2013년 첫째와 둘째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둘째는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김주애’라는 이름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첫째와 셋째에 대해서는 이름과 성별 등 구체적인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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