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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신환 “이유정, 주식투자 내부자 정보 이용 의혹”
-주가조작, 또는 내부정보 이용 시세차익 범죄 의혹 제기
-청문회 과정 이익을 손해로 위증하기도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바른정당이 주식투자로 막대한 이익을 올린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주목할 점은 주식 투자로 막대한 시세 차익을 낸 점이다”며 “헌법재판관보다 주식투자자를 하는 것이 더 낫다고 회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1년 사이에 12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며 “미래컴퍼니에 투자해서 (원금의) 4배인 7억원의 차익을 봤다”고 했다. 디스플레이 제조 등을 주로 하는 미래컴퍼니는 올해 들어 4차 산업혁명 바람에 주가가 급등세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

위증 의혹도 제기됐다. 오 의원은 “백수오 파동으로 주가가 1/10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비상장 주식이었던 내츄럴엔도텍을 2억2000만원 어치 매수해 5억5000만원을 이익을 봤다”며 “10억원 가량 손해 봤다고 진술하더니 저녁에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백수오 파동’은 현재 코스닥 상장주식인 내츄럴엔도텍이 지난 2015년 가짜 백수오를 썼다는 의혹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사태다. 오 의원은 “주식투자 부분은 내부자 정보 조력 없이 할 수 없다”며 “금융위원회는 진실을 밝히라”고 했다.

그는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가진 도덕성의 밑바닥을 봤다”며 “5대 인사원칙 중 위장전입ㆍ세금누락ㆍ양도세누락ㆍ논문표절 의혹 등이 지적됐다”고 했다. 오 의원은 “거짓말과 말 바꾸기를 하는 비리종합 인사는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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