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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유니클로, 임부복 시장 진출…“아동복까지 파급효과 기대”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일본의 패스트패션업체 유니클로가 임부복 등 출산 분야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이날 도쿄 긴자점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임부복 신상품을 공개했다.

이날 발매된 제품은 배에 부담이 적은 소재를 사용한 청바지(3990엔, 이하 부가세 별도)와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레깅스 팬츠(2990엔) 등이다. 


나카스 마사히코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많은 요청이 있었는데 이제야 만족스러운 제품을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미 진출한 신생아용 의류 분야는 세분화 해 출생 직후부터 착용할 수 있는 속옷이나 턱받이 등 품목을 200점 이상 늘릴 계획이다. 가격은 부가세 별도 590~1500엔 수준이다.

나카스 책임자는 “기능성 속옷 히트텍 등 핵심 제품에 비해 대상은 제한적이나, 출산 관련 용품 판매가 아동복을 비롯한 다른 상품에까지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유니클로와 같은 캐주얼 대기업이 아동복 시장에도 뛰어들면서 이 분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ham@heraldcorp.com



사진=유니클로 홈페이지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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