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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태화강 동굴피아, “버스킹 1번지 만든다”
9월부터 일요일 오후 개방…공연 가능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산 ’태화강 동굴피아‘가 ‘버스킹’ 공간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 남구는 태화강 동굴피아를 버스킹 공간으로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장 이후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는 동굴피아에 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필요하다는 각 계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사진설명=지난 27일 오후 울산 태화강 동굴피아 입구에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태화강 동굴피아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이 울산 남구 삼산동 19만 8천㎡ 부지에 조성했던 민간비행장을 군용비행장으로 개조하고 남산자락에 4개의 동굴을 만들어 군량미 창고로 활용하던 곳이다. 남구는 지난달 28일 이 곳을 테마와 스토리를 접목한 동굴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시범운영기간(9일) 동안 10만명이 다녀갈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첫 버스킹은 27일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동굴피아 옆 분수 광장에서 시범 운영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버스킹은 오는 9월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마다 본격 시행되며, 섭외된 공연 팀 외 공연을 하고 싶은 개인이나 팀은 동굴피아 주변에서는 어느 때든 공연을 할 수 있다.

울산 남구 관계자는 “남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태화강 동굴피아가 언제라도 찾을 수 있는 인기 버스킹 공간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동굴피아 내부 뿐 아니라 주변도 매력 있는 장소로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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