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하철 이용객, 초단편 영화제 심사위원 되세요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2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국제지하철영화제’(SMIFF)를 개최하고 본선 진출작 중 관객 투표로 최종 수상작 4편을 뽑는다고 밝혔다.

국제지하철영화제는 서울교통공사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내 최초 지하철 초단편 영화제로, 지난 2010년 시작된 후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진출작은 모두 26편이다. 지난 6월9일부터 7월20일간 공모에서 모두 1052편 작품을 받은 공사는 국제 부문에서 지난해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장애인 올림픽 정신을 담은 ‘우리는 할 수 있어’ 등 20편, 국내 부문에서 한국무술 태껸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태껸 군림’ 등 6편을 추렸다.

수상작 선정은 온라인 투표로 이뤄진다. 관객들이 영화제 개막 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진출작을 관람한 후 공사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 또는 영화제 홈페이지(www.smiff.kr)를 찾아 투표하는 방식이다. 참여 관객에겐 추첨 이후 아이패드, 영화예매권 등 경품도 제공된다.

진출작은 서울과 이번 국제지하철영화제에 협력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동시 상영된다.

서울에선 공사 지하철 1~8호선 행선안내게시기와 영화제 홈페이지 상영관, 영등포구 영등포동 CGV, 꿈이룸학교 극장에서 볼 수 있다. 스페인에선 바르셀로나 도시교통공사(TMB)가 운영하는 지하철 1~5호선과 9~11호선, 버스 등에서 관람 가능하다.

폐막식과 시상식은 영화제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5일 개최될 예정이다.

김태호 공사 사장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