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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아파트입구 차단기에 소방차ㆍ구급차 번호 등록 추진
- 긴급차량 번호 등록해 골든타임 사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관내 아파트 입구 차단기에 소방ㆍ경찰ㆍ구급차 등 긴급차량 번호 등록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긴급 구조ㆍ구급ㆍ사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때 골든타임을 확보해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이는 지난 4월 행정자치부 ‘국민생각함 공모’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사업이다.

강남구는 소방서, 경찰서, 아파트관리소 등 민ㆍ관ㆍ경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시범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달 초 지역 내 경찰서와 소방서와 함께 긴급출동차량,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 번호를 전수조사를 마쳤다. 이어 이달 말까지 272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긴급차량번호 사전등록에 참여할 단지를 모집, 선정한 뒤 다음달 중 선정 단지에서 긴급차량 번호등록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또 많은 아파트단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간담, 강남구 페이스북ㆍ블로그 등 SNS 홍보, 아파트단지 안내문 게시 등 홍보도 병행한다.

구는 “관련 법 개정 등 중앙부처와 협의해 공동주택을 새로이 건축할 경우 긴급차량번호 사전등록을 의무화 하는 등 제도적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사전등록에 참여를 원하는 단지는 참여 동의서를 작성해 강남구 재난안전과로 제출하면 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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