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이시형씨는 지난 1일 “허위사실 공표로 명예가 훼손당했다”며 박헌영(39) 전 K스포츠재단 과장과 고영태(41·구속) 전 더블루K 이사에 대해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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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채널A뉴스 영상 캡쳐] |
박헌영 전 과장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 트위터에 과거 고영태 전 이사로부터 이시형씨가 마약을 투여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같은날 KBS ‘추적60분’은 지난 2015년 9월 불거졌던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당시 새누리당 대표)의 둘째 사위 이모 씨의 마약 투약 사건에 이시형 씨도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도 검찰이 수사에서 일찌감치 배제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마약투약 의혹을 보도한 해당 방송 PD 등 제작진 5명에 대해 명예훼손에 의한 5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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